작은 상자에 사랑이란 마음을 담아 포장을 했습니다
당신에게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손을 내미는 순간
전 알 수 있었습니다
이미 당신 맘속엔 다른 사람이 있다는것을요
어색하게 내밀던 두 손을 감추었습니다
나도 모르게 흘러내리던
눈물을 당신이 보기라도 할까봐
고개를 돌리고 애써 눈물을 삼켰습니다.
그런 당신은 날 알아채기라도 한 듯
웃음으로 답해주었습니다.
웃음으로 답해주던 당신이 야속했습니다
감추려던 눈물이 흘러버렸습니다.
애써 눈물 감추던 절 당신은 포근히 감싸주었습니다.
절 안아주며 하던 말 전 기억하고 있습니다
아니, 잊을수가 없었습니다.
널 먼저 알지 못해서 미안하다고...
니 사랑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...
하지만 전 좋았습니다.
당신을 사랑하게 되어서
그리고 당신을 사랑할 수 있어서 말입니다.
오늘도 이렇게 오지 않을 당신을 기다려 봅니다.
출처 : 니 사랑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...
글쓴이 : 헤라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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