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코파Oi 2005. 7. 16. 19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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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사람이나 그 사람의 새끼 손가락에는
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빨간실이 매어져 있대요.
그 실의 끝은 그 사람의 인연이 되는
또 한사람의 새끼 손가락에 매어져 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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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요.
그 실은 이리저리 얽혀 있어서

그 실의 끝을 찾기도 어렵고
잘못 찾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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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'아! 이 사람이구나..!' 하다가도
'이 사람이 아니었구나...' 하면서 실망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
그렇게 여러 사람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한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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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요.
그런게 자신도 모르게 얽혀있는 실을

하나,하나 풀어가는거래요.
그렇게 하나,하나 얽혀있는 실을 풀어가면서
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커가고 조금씩 성숙하고
조금씩 사랑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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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조금씩,조금씩이 쌓여서

자신의 인연을 만나게 되는 때
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
자신의 인연 앞에 그 인연의 빨간실을 잡고 서로 만난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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★어허허 플래닛 음악이 좋구만유ミ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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