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아도...

나에겐 살아도 지옥입니다..

 

오늘 하루는 어땠어요??
아픈데는 없었나요??
나도 그런대로 잘 지내는거 같아요....

가끔...
그대 생각나서 한숨 나는거....

한잔 두잔....
술잔 기울이는 속도가 빨라지는거....

어딘가에서....
들리는 낯선

 음률에 끌려 멈춰서는....
나도 모르게...
한방울 두방울.....눈물나는거....

어쩌다...
그대 닮은 사람에 내 시선 뺏앗겨
한참을 바라보는거....

자꾸.....
그대와 함께 했던 거리 생각나....
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발걸음 옮기게 되는거.....

다만.....
이런 이유가 아니라면.....
당신과 함께 숨쉬는 이 공기마저 사랑스러운데....

다만.....
이런 이유로....

당신과 함께 할 수 없는 이 하늘아래가....
나에겐 살아도 지옥입니다.....